청호나이스, 글로벌 매출 70% UP…"제품 조립 라인 증설"
청호나이스, 글로벌 매출 70% UP…"제품 조립 라인 증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7.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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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전년 전체매출, 올 상반기 돌파
청호 ‘슈퍼 아이스트리’ 소개 이미지.[사진=청호나이스]
청호 ‘슈퍼 아이스트리’ 소개 이미지.[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 글로벌 상반기 매출이 70% 이상 성장했다.

1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미국시장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고 싱가폴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1~6월)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2003년 세계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했던 청호나이스는 미국시장에 2004년부터 수출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비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kg의 얼음 생산성능을 갖췄다.

싱가폴시장에서는 직수정수기 중심으로 수출 중이다.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중이며 품질검사 물량을 2배로 늘렸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1994년부터 해외시장 수출을 시작해 현재 약 6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메이디 그룹과 정수기 및 필터 생산·판매에 대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중국 합자법인은 국내 정수기 업체로는 최초로 정수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