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화웨이 부회장 "5G, 산업계 신생산동력으로 안착"
멍 화웨이 부회장 "5G, 산업계 신생산동력으로 안착"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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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WC 상하이'서 '5G 상용화 창출가치' 기조연설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사진=화웨이]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사진=화웨이]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멍 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8일 ‘2023 MWC 상하이 개막식’에서 지난 4년 간 5G 상용화가 창출한 가치를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멍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5G가 비즈니스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소비자와 산업 분야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 산업, 사회를 아울러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5G 진화의 다음 단계인 5.5G와 산업계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5G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통신 업계의 미래 전망 및 통합적인 역량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소비자 영역에서 5G, 클라우드 및 AI는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모든 구매자가 판매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멍 부회장은 “산업계에서 5G는 생산성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5G가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기술 공급업체, 파트너, 고객 간 협력도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전략적 인내와 산업 시나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 지속적인 ROI 개선으로 광업, 항만, 제조 등의 분야에서 5G가 어떻게 발판을 마련했는지도 설명했다.

다른 형태의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5G는 5G 뉴 콜링(5G New Calling) 및 육안(naked-eye) 3D 등 보다 몰입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사물간 초연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생산성도 촉진하고 있다.

멍 부회장은 “5.5G는 5G의 다음 단계”라며 5G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5.5G는 10기가비트 다운로드 속도, 기가비트 업로드 속도, 1000억 개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 생성형 AI를 특징으로 한다”며 “5.5G는 사람들을 더 잘 연결할 뿐만 아니라 IoT, 센싱, 첨단 제조와 같은 영역에서의 산업적 요구를 더 세밀하게 지원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5G의 상업적 배포로 더욱 획기적이고 비약적인 혁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멍 부회장은 5G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킬 요인과 다양한 수직 시장에서 어떻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공유했다.

멍 부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기술을 찾고 보다 포괄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산업 시나리오를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의 고충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보다 전체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는 솔루션 모델링 및 최적화, 도구와 방법에 대해 동료, 파트너, 고객, 개발자와 함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부터 조달, 공급, 마케팅에 이르기는 전 제품 수명 주기에서 지속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멍 부회장은 두 가지 유형의 통합 역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는 서로 다른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칩, 알고리즘 전반의 최적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합해야 한다”며 “이는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수용하고, 전략적 사고로 혁신을 주도하며, 사람-이벤트-사물-이론 간 관계를 재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개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리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멍 부회장은 “과학과 기술의 모든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상상을 시작할 수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