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임위원장 인선 완료…행안위 김교흥·예결위 서삼석
민주, 상임위원장 인선 완료…행안위 김교흥·예결위 서삼석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6.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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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몫 6곳 상임위원장 선임
전·현직 지도부, 장관 출신 제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투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투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교체 대상인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환경노동·보건복지·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6곳의 위원장을 선임했다. 행안위원장은 김교흥, 교육위원장은 김철민, 복지위원장은 신동근, 환노위원장은 박정, 산자중기위원장은 이재정, 예결위원장은 서삼석 의원을 각각 배정했다.

지난 12일 민주당은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했다.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을 맡았던 인물이거나 전직 원내대표도 제외하기로 했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기존 관례였던 3선 의원이 아닌 재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일부 의원들은 원내지도부의 권유에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고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종료 직후 기자들에게 새로운 상임위원장이 모두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하다며 "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