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8시 40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26% 오른 357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69% 상승한 247만9000원이다.

이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코인베이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코인베이스가 규제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면서 지난 5일 고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살펴보면, 코인베이스가 최소 2019년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개 요구 사항을 회피하면서 가상자산 거래를 처리해 등록되지 않은 브로커로 운영했다고 기록돼 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6일 0시 기준)보다 3.82% 상승한 358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56% 오른 247만6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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