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9분 만에 후원금 연간 한도 1억5000만원 채워
이재명, 29분 만에 후원금 연간 한도 1억5000만원 채워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6.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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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의원 보선·전당대회 당시 2시간 만에 모금 마감
강성 지지층 총결집해 '조기 완판' 가능했단 분석 지배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고 알렸다. (사진=이재명 대표 SN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고 알렸다. (사진=이재명 대표 SN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후원 요청 29분 만에 후원금 연간 한도인 1억5000만원을 채웠다고 알렸다. 민주당 친명 강성 지지층이 대거 결집한 효과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후 이날 오전 11시 35분경 자신의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 대표는 "한 푼 한 푼에 담겨진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구한 마음아 앞선다"며 "보내주신 정성 잊지 않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 31일과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며 후원회 개최 공지를 올린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에도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출마하며 계좌를 공개한 이후 2시간 만에 연간 한도액을 모두 채웠다. 이후 8·28 전당대회 당시에도 역시 2시간 만에 1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정치자금법엔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가 있는 해엔 지역구 의원에 한해 3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이재명 대표가 단 29분 만에 연간 한도 후원액을 채울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개딸'로 지칭되는 강성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