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역수지 21억달러 적자…15개월 연속 '먹구름'
5월 무역수지 21억달러 적자…15개월 연속 '먹구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6.01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522억4000만달러·수입543억4000만달러 집계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5월 한국 무역수지가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 일반기계, 양극재 수출은 늘었지만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 불황이 이어진 영향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54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특히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36.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125억2000만 달러) 정점을 찍은 이후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frog@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