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눈치 안 보고 할 말 하는 남북관계 정립"
권영세 "눈치 안 보고 할 말 하는 남북관계 정립"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5.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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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돌아보며 "무엇보다 북한 눈치를 보지 않고 북한에 할 말은 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는 원칙 있는 남북관계를 정립했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2일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북한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첫 육성 연설에서 주민들에게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게 하겠다며 '이민위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내세우고 윤택해지는 생활을 선사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을 거론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북한 핵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고 진화시키면서 지속 가능한 정책 기틀을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