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올해 점심시간대(11~13시) 간편식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이 매출 1위, 김밥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 비중은 △도시락(29.6%) △김밥(23.6%) △삼각김밥(21.6%) △샐러드(13.3%) △샌드위치(9.8%) △햄버거(2.1%) 순으로 높았다. 판매량은 △김밥(31.4%) △삼각김밥(28.1%) △도시락(23.3%) △샌드위치(10.3%) △샐러드 (4.9%) △햄버거(2.0%) 순이다. 특히 김밥 판매량은 간편식품 전체 판매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했다.

CU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점심메뉴로 도시락과 김밥 수요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물가 부담에 저렴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CU는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백종원 비빔밥 한 줄 김밥’을 출시한다. 기존 일반 김밥 대비 중량을 10퍼센트(%) 이상 늘렸다. 해당 상품은 구독쿠폰·통신사 할인·결제수단(카카오페이 머니) 제휴 적용 시 1000원 후반대로 구매 가능하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도시락과 김밥 매출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살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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