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Q 영업익 90% 감소…코로나 호황 종료
HMM, 1Q 영업익 90% 감소…코로나 호황 종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5.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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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4851p서 969p로 급락
HMM 자카르타호.[사진=HMM]
HMM 자카르타호.[사진=HMM]

HMM이 올 1분기 코로나 호황 종료에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HMM은 1분기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7.7%, 영업이익은 90.3% 줄어든 성적표다.

HMM은 실적감소에 대해 코로나19로 급상승했던 해운시장 운임이 엔데믹을 맞아 정상화된 탓으로 결코 부진한 실적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HMM은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돼 운임이 그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