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 도약 다짐
SK바사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 도약 다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4.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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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사장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목표 달성할 것"
SK바이오사이언스가 11일에 진행한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 비전 선포식.[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1일에 진행한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 비전 선포식.[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안동 L하우스에서 ‘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한 ‘L하우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함께 돌아보고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향후 미래 전략·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L하우스 구성원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영상을 상영했다. 감사영상에는 지난 3년간 L하우스의 역사적인 순간과 L하우스를 방문한 VIP들의 감사 메시지가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실행방안으로 구성된 ‘SKBS 3.0’ 미래전략과 ‘디지털 수립방안’을 공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Global Innovative Partner of Vaccine and Biotech’이라는 하나의 목표(One Goal) 달성을 위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은 특히 미래전략 실행과 비전 달성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획득을 L하우스의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은 ‘One Team’ 문화를 통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One Goal’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며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