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용 부동산 통계 데이터 도구다. 기존 분석 데이터에 경기 변동 상황만 접목돼 입지와 수요 등 실용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던 한계점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직방RED는 전국 3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2만9000개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정량화한 백분위 점수를 제공한다. 직방·호갱노노 앱 내 거주민 리뷰를 자연어(인공어와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를 구분해 부르는 개념) 처리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앱 이용자 로그 분석 정보 등 직방의 고유 정보를 통해 실질적 수요층을 파악한다.

또 행정구역 기준으로 한정됐던 기존 데이터를 역세권과 택지지구, 아파트 단지 단위로 분류해 데이터 분석 공간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역세권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아파트 브랜드별 매매가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자연어 처리기법 등 최신 분석 방법을 활용해 부동산 정보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며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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