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중국 상락시와 '우호협력' 강화
진안군, 중국 상락시와 '우호협력' 강화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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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28일 중국 내 우호도시인 섬서성 상락시와 협력 관계 강화를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중국 섬서성 상락시 짜오 난 부주임 등 정부공무원 및 경제무역단 21명이 진안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호교류 심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관내 홍삼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하며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2012년 중국 섬서성 상락시 내 ‘진안현’이라는 지명이 인연이 돼 양 도시 간 우의 증진을 위한 국제교류를 해오다 2015년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었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상호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우호 관계를 맺으며 긴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상락시 관계자들은 진안홍삼연구소를 시찰하며 진안홍삼산업 정책에 대해 청취하고, 홍삼한방센터를 견학하는 등 중국 내에서 각광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군의 자원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표했다. 관련 교류에 대해서도 방안 마련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코로나 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라는 바탕 덕분”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양 지역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며, 상호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