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정부의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 종합계획을 통해 △R&D 투자 확대 △투자·수출 지원 강화 △융·복합 인재양성 △규제 혁신·공급망 인프라 확대 등 4대 지원 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맞춰 마련됐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과 명확한 방향성, 과감한 투자가 필수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발표에 거는 산업계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한 삶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동시에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정부의 의지를 뒷받침할 효율적·실질적인 시행계획을 당부했다.

협회는 “정부의 강력한 산업 지원 의지와 신속한 규제완화로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빠른 시일 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도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