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 지원책 신속 시행돼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 지원책 신속 시행돼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3.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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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목표 달성 위한 '민·관 합심' 강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9일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전략과 핵심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9일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전략과 핵심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24일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과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을 통해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노 회장은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가동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연구개발) 지원정책 혁신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노 회장은 또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의약품 자급률·산업 경쟁력 동반 제고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 마련 △산업 고도화 환경 구축 등 올해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2023년 4대 추진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 조성을 확대한다. 또 글로벌 성공사례 도출을 위한 약가 보상체계를 혁신한다. 아울러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의 국내 개발·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선진시장과 아시아·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디지털·융복합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노 회장은 “산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역량을 집중할 때 국가 미래를 좌우할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화답하겠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