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SUV' 장점 겸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세단+SUV' 장점 겸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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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렘펠, "2월만 6000대 선적"…킨텍스서 '쇼케이스'
넓은 휠베이스·낮은 루프라인…안정적인 비율·역동성 확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한국GM]

한국GM 쉐보레가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현지 딜러와 고객,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2월에만 6000대를 선적했다”고 강조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슬릭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다. 넓은 휠베이스와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 스포츠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며 역동성을 표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밀리리터(㎜), 전폭 1825㎜, 전고 1560㎜의 차체를 통해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고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했다. 특히 넓은 휠베이스와 함께 쉐보레 모델 가운데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실현했다.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짐을 싣거나 차박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 가능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테리어는 쉐보레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전동, 통풍,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 △요추 받침 기능의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 트림.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 트림. [사진=한국GM]

‘RS 트림(등급)’은 레이싱에 뿌리를 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모델이다. 외관에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트랙스 레터링 △RS 뱃지 등 RS 전용 외장 옵션이 추가되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루프랙에 글로스 블랙 외장 색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젯 블랙·레드 포인트 RS 전용 인테리어와 △RS 인조가죽 시트 △글로스 블랙 IP·프론트 도어 데코 패널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됐다.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부가 확장됐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액티브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했다.

여기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외관과 젯 블랙·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우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액티브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갖췄다.

스튜어트 노리스 GM 디자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진정한 글로벌 GM의 업적이며 큰 성과를 이룰 준비가 됐다”며 “쉐보레의 위대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능성과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미디어 쇼케이스 포토 세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GM]
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미디어 쇼케이스 포토 세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GM]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