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만에 얼굴 바꾼 '더 뉴 아반떼' 출시
현대차, 3년 만에 얼굴 바꾼 '더 뉴 아반떼'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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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에 낮고 넓고 비례감 구현
동급 첫 뒷좌석 사이드에어백·디지털 키2 터치·빌트인캠 적용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3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차는 13일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더 뉴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낸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했다. 또 수평적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더욱 낮고 넓은 아반떼의 비례감을 구현했다.

외장 색상은 △메타 블루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등 3종의 새로운 색상과 함께 △어비스 블랙 펄 △아틀라스 화이트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플루이드 그레이 메탈릭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등 총 9종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내장 역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신규 색상 세이지 그린과 함께 △블랙 원톤 △캐시미어 베이지 등 3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더 뉴 아반떼는 생에 첫 차 소비자도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사고를 예방하고 미연의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더 뉴 아반떼는 △고강성 경량 차체 △동급 처음으로 뒷좌석 좌·우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한 8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다. 이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PDW-F·R)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더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더 뉴 아반떼는 동급 처음으로 ‘디지털 키 2 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 차량제어, 공유 범위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확대했다.

‘빌트인 캠’ 역시 동급 처음으로 적용됐다. 빌트인 캠은 주행상황을 녹화할 수 있는 빌트인 고해상 기록장치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통해 영상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을 통해 SNS 공유 등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더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이다.

LPI 1.6 모델의 경우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1.6 모델은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부터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더 뉴 아반떼 N라인과 N 모델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실내. [사진=이성은 기자]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실내. [사진=이성은 기자]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