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최고위 주재
김기현,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최고위 주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3.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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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당직 인선…대표 비서실장에 구자근 의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김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52.93%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친윤계 김기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나는 온몸을 다 바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승을 거둠으로써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첫 공식일정인 현충원 참배 이후 김 대표는 국회로 이동한다. 김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신임지도부와의 오찬을 갖는다.

전날 개최된 전당대회에서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선출됐다.

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도 예정돼있다.

한편 김 대표는 첫 인선으로 비서실장에 초선의 구자근 의원(구미갑)을 내정했다. 김 대표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TK(대구·경북) 표심을 고려한 결정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변인 등 다른 인선은 새롭게 선출된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천천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