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5개월 만에 반등…전월대비 5.5p 상승
중소기업 경기, 5개월 만에 반등…전월대비 5.5p 상승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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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기전망지수 '83.1'…평균가동률 70.5%
업황전망 SBHI.[사진=중기중앙회]
업황전망 SBHI.[사진=중기중앙회]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5개월만에 반등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3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3.1로 전월 대비 5.5p(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10월(85.1)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80p대를 회복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8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86.5로 전월대비 5.4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1.5로 전월대비 5.4p 상승했다. 건설업(82.8)은 전월대비 8.5p 상승했고 서비스업(81.3)은 전월대비 4.8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음료를 중심으로 19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8)이 겨울철 비수기 종료에 따라 전월대비 8.5p 상승했고 서비스업(81.3)은 전월대비 4.8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운수업 △도매 및 소매업 등 9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의 수출·자금사정 전망은 악화된 반면 경기전반·생산·내수·영업이익·원자재 전망과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반면, 다른 항목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상 어려운 점은 내수부진(60.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5.2%) △원자재가격 상승(41.4%) △업체 간 과당경쟁(34.3%) △고금리(28.9%)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의 지난 1월 평균가동률은 70.5%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1.8%p 하락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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