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월 경기전망 80.7…1개월만 하락 반전
중소기업 4월 경기전망 80.7…1개월만 하락 반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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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150개 기업 대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표=중기중앙회]
업황전망 SBHI.[표=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1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0.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월대비 2.4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86.3으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8.3으로 전월대비 3.2p 하락했다. 건설업(74.8)은 전월대비 8.0p 하락 했으며 서비스업(79.1)은 전월대비 2.2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14.0p) △가죽가방및신발(8.4p)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6.2p)를 중심으로 12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8.2p) △기타기계및장비(6.5p) △전기장비(5.8p)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8→74.8)이 전월대비 8.0p, 서비스업(81.3→79.1)은 전월대비 2.2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6.4p) △숙박및음식점업(9.6p) △운수업(6.4p)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도매및소매업(5.3p), 교육서비스업(3.7p) 등 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수출(86.3→86.7) △영업이익(77.1→78.2) △자금사정(77.3→78.1)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내수판매(81.3→80.6)는 소폭 하락했으며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2→93.6)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2.3%), 인건비 상승(53.6%), 원자재 가격상승(41.6%), 업체간 과당경쟁(31.1%), 고금리(29.2%) 순으로 나타났다.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1.0%p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0.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7%p 상승한 67.6%, 중기업은 전월대비 1.3%p 상승한 75.9%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1.2%p 상승한 71.4%,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상승한 72.0%로 나타났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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