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1개 분야서 청년인턴 83명 모집
국토부, 51개 분야서 청년인턴 83명 모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2.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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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대상…내달 7일부터 3일간 접수
청년인턴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 청년인턴'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내달 7일부터 3일간 청년인턴 83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51개 분야에서 6개월간 공공부문 업무와 전공, 관심 분야에 맞는 실무경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청년인턴은 51개 분야에서 총 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3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응시 자격은 최종시험예정일을 기준으로 청년기본법상 만 19~34세 청년이며 채용직무별로 특성에 맞는 우대 요건을 둬 인턴 응시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원서접수 후 서류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4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결격사유 등을 확인해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청년인턴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이며 근무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지원자가 원하면 6개월보다 짧은 기간 근무도 가능하다. 청년인턴이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경우에는 인턴근무 기간이 관련 규정에 따라 유사경력으로 인정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발되는 청년인턴에게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실무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빌리티·항공 등 관련 분야 해외동향 및 사례 조사, 주택·교통 현황 조사 지원 등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체계(ITS)·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건설 현장 점검, 관제훈련 지원 등 정책집행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업무 예시. (자료=국토부)
청년인턴 업무 예시.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인턴 참여자가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공직 체험기회 외에도 멘토링, 정기 간담회, 관련 업계 채용정보 제공 등 소통과 진로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드론과 같은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국토부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