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일즈 미팅으로 북미 성장 동력 극대화
SK바이오팜, 세일즈 미팅으로 북미 성장 동력 극대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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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통해 '내셔널 세일즈 미팅' 개최…"영업 강화로 잠재력 배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현지 세일즈 미팅에 참석해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에게 세노바메이트 현지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현지 세일즈 미팅에 참석해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에게 세노바메이트 현지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유수의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제약사 중에는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만이 미국에서 이를 개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 내에서 직판 조직과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실제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세계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 알리고 있다. 그 결과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6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동훈 사장은 지난 13일 CEO 발표에서 “SK바이오팜,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 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다.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과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이러한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