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리뷰] 폭스바겐 'ID.4 GTX', 앤트맨 패밀리카 존재감 '뿜뿜'
[씨네리뷰] 폭스바겐 'ID.4 GTX', 앤트맨 패밀리카 존재감 '뿜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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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족 일상 함께 하는 SUV 등장
단 3장면에 돋보이는 친환경차 이미지
지난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마련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시사회 상영관 앞 포토존에 모델들이 포즈를 취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지난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마련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시사회 상영관 앞 포토존에 모델들이 포즈를 취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주요 등장인물들은 양자역학 세계에서 첨단 비행선 등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한다. 주인공은 영화 내 일상생활에서도 첨단 자동차에 몸을 싣는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전기차 ‘ID.4 GTX’다.

폭스바겐 ID.4 GTX가 최근 개봉한 영화 ‘앤트맨’에서 단 세 장면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등장한 ID.4 GTX는 전기차 특유의 편한 주행감성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마련한 마블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시사회를 진행했다.

ID.4 GTX는 영화 주인공 스캇 랭(폴 러드 분)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분)의 패밀리카로 등장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을 함께 한다. 경찰서 앞에 내연기관 경찰차 사이 주차된 ID.4 GTX는 존재감이 돋보였다. 특히 차량 내에서 소음 없이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편안한 실내가 강조됐다. 집 앞에 ID.4 GTX를 주차한 모습으로 주인공의 집과 폭스바겐 디자인이 하나의 풍경으로 어우러진다.

폭스바겐은 ID.4 GTX의 이번 영화 출연을 계기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공동 제작한 맞춤형 광고도 선보이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ID.4 GTX는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순수 전기차 ID.4의 고성능 버전으로 ID.패밀리 첫 고성능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 중 처음으로 듀얼 모터와 4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ID.4 GTX는 프론트·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대 220킬로와트(kW, 295마력)의 전기 출력을 낸다. ID.4 GTX는 77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유럽 인증 국제표준주행모드(WLTP) 기준 480킬로미터(㎞)다.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는 영화처럼 현실 세계에서 폭스바겐의 히어로 모델”이라며 “ID.4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7만대 인도됐으며 유럽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전기차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D.4는 한국 출시 이후 1차 물량이 완판 되며 출시 2주 만에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폭스바겐 SUV를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정부보조금 정책이 거의 확정돼 가능한 빨리 국내에 ID.4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