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30GB, LGU+ 2배…데이터 부담 완화
SKT·KT 30GB, LGU+ 2배…데이터 부담 완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2.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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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시적 지원, 정부 물가안정책 동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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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3월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3사는 3월 한 달간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이번 조치로 휴대전화 전체 가입회선(5030만명)의 67.1%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19세 이상 이용자들에게 30기가바이트(GB)를 추가로 제공한다.

데이터 30GB는 한 달간 웨이브·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OTT 서비스 내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30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용량이다. 

또 음악 스트리밍 약 300시간, 웹툰 1200화 분량이며 테더링이나 데이터 함께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3월1일 무료 데이터 30GB를 자동 제공한다. 사용기간은 3월31일까지 한달이다. 이들은 무료제공 프로모션 대상 고객들에게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는 2023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이용 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된 후 기본데이터가 차감된다.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 제공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 만큼 데이터 쿠폰을 지급한다.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나 100GB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매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요금제 가입자는 태블릿PC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서 나눠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데이터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추가 데이터는 3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월되지 않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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