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연수구의원 "'반려견 놀이터' 원도심 검토해야"
김영임 연수구의원 "'반려견 놀이터' 원도심 검토해야"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3.02.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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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과 신도심 균형 상생 차원
원도심 ‘시설부지공간’ 확보 절실
(사진=연수구의회)
(사진=연수구의회)

9일 인천 연수구의회 제253회 임시회에서 김영임 의원(국민의힘)은 연수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상생을 강조한 뒤 ‘반려견 놀이터’ 관련 5분 발언을 했다.

신도심에는 인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 도그파크가 있는 가운데 또 혜윰공원에 추가 설치 계획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원도심에는 계획조차 없는 시점에서 신도심에 설치 소식을 접한 원도심 주민들은 균형 상생 발전이 아닌 차별하는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영임 의원은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핌족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독 신도심 쪽으로만 구 행정를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의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 시점”이라며 “타 지역 미추홀구 사례를 보면 현재 반려견 놀이터의 부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산림청과 국방부의 협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결과 2021년 3월 문학산에 1780㎡ 규모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가 하면 또 시설부지공간이 없어서 신규 조성이 어려움이 직면해 있는데도 용현학익 DCRE부지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쉽지 않는 상황에서도 타 지역은 해 내고 있다. 연수구 원도심도 도전 정신과 강한 의지를 발휘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전국에는 지난 5월 기준 약 50곳의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서울(9개소)과 경기도(14개소)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반려견 놀이터 관광 명소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skydiver61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