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평산마을 찾아 비공개 예방… "새해 인사차"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 없는 사면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비공개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대면은 문 전 대통령 재임기간 당시인 2021년 2월25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 전 지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예방은 설이 다가오면서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확정받고 복역 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28일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김 전 지사는 당시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며 자필로 작성한 '가석방 불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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