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동북권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 개소
과기정통부, '동북권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 개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2.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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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산업정책 효과 전국으로 확산 첫걸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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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북권(경북, 강원, 대구) 지역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동북권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을 28일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의원, 구자근 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동북권 메타버스허브 구축 유관기관 관계자와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메타버스 산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성장 거점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공모결과 동북권(주관기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최초로 선정됐다.

동북권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는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서비스 실증지원을 위한 5G MEC 환경 및 XR디바이스 등 제공,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양성(메타버스 아카데미) 및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메타버스 전문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메타버스 허브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 큐에스, 그라운드제로 등 지역 메타버스 기업 콘텐츠 제작을 32건 지원했다. 또 발굴된 콘텐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5G MEC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을 10건 지원했다. 지역의 청년 대상 크리에이터 양성교육(165명) 및 기업수요 연계형 교육(95명) 등으로 총 260명의 교육생도 배출했다.

앞으로도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마중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지역 특화산업 발굴의 전초기지로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축적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