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별사면은 통합에 대한 尹 의지 보여주는 것"
與 "특별사면은 통합에 대한 尹 의지 보여주는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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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향해서는 "돼지 눈으로 보면 모든 게 추해보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신년 특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신년 특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정부가 특별사면 대상자를 확정한 데 대해 "통합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갈등을 벗고 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구태 정치 시각으로 보는 민주당이 개탄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사면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죄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추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그는 "자당 출신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노동계, 시민단체 등 소위 내 식구 중심으로 사면을 강행하는 게 자신들이 말하는 올바른 사면인가"라며 "사면에는 정치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포함해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