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중부지방 5∼10㎝ 눈
한파·대설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중부지방 5∼10㎝ 눈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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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13일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한파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올랐다. 13일 오전 10시부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데 따른 조치다.

중대본은 중부지방에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통제를 당부했다. 이에따라 결빙이 예상되는 지역에 사전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설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 주의도 당부했다.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대처도 주문했다. 또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 10㎝ 이상이다.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에는 5㎝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