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도, 中 CNGR과 1조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포항-경북도, 中 CNGR과 1조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 배달형·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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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경북도는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CNGR과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경북도)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는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CNGR과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경북도)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는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CNGR과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닐 체결식은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 행사와 함께 진행했으며, 이철우 지사, 이강덕 시장, CNGR 덩 웨이밍 회장, 타오우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CNGR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약 41만3,000㎡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해 연산 황산니켈 25만톤과 전구체 1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CNGR은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전 세계 점유율 25% 이상)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8000억원이며 포스코, 삼성SDI, SK온, 테슬라, 애플, BMW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주신 전 세계 전구체 생산 1위 기업인 CNGR의 덩 웨이밍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NGR의 투자 결정으로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일만일반산단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으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에네르마(GS건설) 등이 있으며 2022년 현재 투자결정금액은 3조8,000억 원으로 매년 투자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