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뉴질랜드 웰링턴 전체 철도 AFC 시스템 구축
티머니, 뉴질랜드 웰링턴 전체 철도 AFC 시스템 구축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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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이어 5개 철도 전 노선 정산
뉴질랜드 웰링턴 철도 AFC 시스템 오픈 현장.[사진=티머니]
뉴질랜드 웰링턴 철도 AFC 시스템 오픈 현장.[사진=티머니]

티머니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대중교통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티머니는 뉴질랜드 웰링턴 철도 AFC(자동 요금징수 시스템)시스템을 도입시키며 국내를 넘어 뉴질랜드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티머니는 지난 14일 웰링턴 기차역에서 마이클 우드(Michael Wood)뉴질랜드 교통부 장관, 미키 시크자이(Miki szikszai) 스내퍼 최고경영자, 티머니 전광삼 부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피티(Kapiti)선 AFC 시스템 구축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티머니는 빠르면 다음 달부터 웰링턴 5개 철도 전 노선에 대한 대중교통 정산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웰링턴은 철도/ 버스 정기권 및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철도-버스간 환승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현재 웰링턴 외곽 철도 5개 노선 중 존슨빌선, 카피티선에 대한 상용화를 마쳤으며 나머지 3개 노선에 대한 상용화도 이르면 올 해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티머니는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 대중교통 정산사인 스내퍼사를 통해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웰링턴 버스에만 머물렀던 정산 서비스가 전체 노선의 철도까지 포함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웰링턴 공식 대중교통 정산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티머니는 버스/철도의 통합 요금제 및 나아가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도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광삼 티머니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대중교통은 큰 의미이다. 뉴질랜드 현지에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뉴질랜드 대중교통의 미래’라고 표현할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이 전 세계적으로 티머니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인 만큼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로 티머니가 이끄는 대중교통 혁신이 또 다른 한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