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상 구속에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
국민의힘, 정진상 구속에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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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옹호하는 비상식적 행태 없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정진상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며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없다"면서 "더 이상 범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없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50분경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몰아주고, 428억원의 뇌물을 약속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