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잇단 '최측근'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
이재명, 잇단 '최측근'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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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칼날 휘둘러도 진실 침몰 안 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며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다. 한반도 위기는 심화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당과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몰아주고, 428억원의 뇌물을 약속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