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中, 충돌 막고 글로벌 현안 협력할 책임 있다"
바이든 "美中, 충돌 막고 글로벌 현안 협력할 책임 있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11.14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30분경 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중국과 미국이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에서부터 식량 불안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그리고 우리가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는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