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4일 정상회담을 통해 처음 만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이날 오후 5시36분(현지시간) 만나 악수하고 회담을 시작했다.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차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후변화, 식량 부족 등 문제에서 양국의 책임 있는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바른 궤도로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략적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정상은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2개월 만에 처음 대면했다.
swha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