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96억원…작년比 19%↑
한미글로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96억원…작년比 19%↑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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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거 복합단지 PM 용역 등 해외 사업 중심 실적 견인

한미글로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8% 늘어난 것으로 사우디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프로젝트 PM 용역 등 해외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4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누적 매출액 1917억원 대비 34.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5억원 대비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 121억원에서 41.3% 많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보면 이 회사 매출액은 943억원으로 작년 동기 688억원 대비 3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62억원 대비 33.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 44억원에서 2배 뛴 8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반도체와 배터리 생산시설 등 첨단기술 사업 수주를 이어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조성 사업 PM(건설사업관리) 용역으로 실적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4분기에도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달에 자기주식 처분을 통한 300억원 수준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한 해외사업 투자 및 사업다각화로 경쟁력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