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M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 개발
현대건설, UAM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 개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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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연계·빌딩상부·복합환승센터·개활지 모듈러형 4가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개한 한국형 UAM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개한 한국형 UAM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2 K-UAM Confex'에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 팀'으로 참여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수직이착륙비행장(버티포트) 비전을 발표했다.

K-UAM 원 팀은 이번 행사에서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 계획을 밝히고 국내 도심 입지를 고려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한국 도심 버티포트 유형을 △공항연계형 △빌딩상부형 △복합환승센터형 △개활지 모듈러형 4가지로 구분했다. 기존 공항터미널 인프라와 도심 건축물 옥상부, 버스터미널 상부, 넓은 지형 등을 활용한 각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K-UAM 원 팀은 또 행사장에 공동 전시관을 마련해 각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이 버티포트 콘셉트디자인을 주도하고 현대차는 UAM 기체 개발을 이끈다. 인천공항공사는 UAM 사업 추진 전략 수립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티포트 모형안 마련을 담당하고 대한항공은 운항통제와 교통관리시스템을 주력 분야로 삼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기체, 교통관리와 더불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UAM 인프라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버티포트 사업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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