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주량 341만CGT…전년 대비 19% 증가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려 10월 전 세계 선박 수주 2위를 차지했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75척이다. 이는 전월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180만CGT·32척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주량은 143만CGT(22척)로 뒤를 이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발주량은 3475만CGT로 전년 동기 4796만CGT 대비 1321만CGT 2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1465만CGT(261척·42%), 중국 1581만CGT(570척·46%)를 기록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61.96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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