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카스타드', 최단기간 글로벌 연매출 1000억 돌파
오리온 '카스타드', 최단기간 글로벌 연매출 1000억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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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 글로벌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카스타드 글로벌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소프트케이크 제과 ‘카스타드’의 올해 글로벌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출시 이래 최단기간 기록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카스타드의 글로벌 매출액은 1112억원이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 중국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대량 구매하는 소비층이 크게 늘고 식품을 계획적으로 구매한 후 보관해 놓고 먹는 ‘저장간식’ 트렌드 확산도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

베트남에서는 오리지널 맛 외에 밀크맛, 치즈베리맛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37% 늘었다. 또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 높은 현지 엄마들로부터 ‘영양 간식’으로 입소문 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인도에서는 지난해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고급스러운 컵케이크를 선호하는 현지 대도시 젊은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출시 초기에도 판매량이 지속 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과 식감의 차별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