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
국토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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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 업체 대상 22일까지…부적합 자재 공급 중지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국토교통부가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점검 기간 주방가구와 강화 합판마루, 인조대리석, 페인트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자재 제조·납품사를 불시 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시료를 통해 실내 환경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성능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총 177개 업체를 점검해 업체 수 기준 부적합 사례 42건을 적발했다. 부적합 합판마루와 주방가구, 바닥완충재 등 11종에 대해선 공급 중지, 전량 폐기 조처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공사 참여 업체에 대해선 공급원 취소 조처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부적합 건축자재 4건을 적발해 전량 폐기와 표시 등급 변경 등 조처했다.

강태석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시공 전 단계에서부터 사전 예방을 통해 불량 건축자재의 제조,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택 보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