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입주기업·학교 한자리에
세종시 입주기업·학교 한자리에
  • 장덕중기자
  • 승인 2010.0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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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롯데·고대·KAIST 등과 MOU 체결
정부가 14일 세종시 입주 예정 기업인 삼성.롯데.웅진.한화, 세종시에 연구캠퍼스를 조성하는 고려대.KAIST와 MOU를 체결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 LH공사, 세종시 입주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MOU체결식을 갖고 정부와 기업.대학의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식을 참관한 정운찬 총리는 “오늘 MOU체결은 정부가 입주기업.대학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관련 법·제도를 차질없이 정비한다는 약속이며, 기업.대학 또한 발전방안 마련시 협의했던 투자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정부와 기업·대학이 MOU를 체결하고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여 세종시 발전방안 실행에 대한 일부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기업·대학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MOU체결식에 참석한 기업.대학 관계자들은 MOU를 체결한 투자 내용의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하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정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정진철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이주석 웅진그룹 총괄부회장, 남영선 한화화약 대표이사, 이기수 고려대 총장,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이지송 LH공사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