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제사회 개발 협력 파트너십 강화… 적극 지원"
尹대통령 "국제사회 개발 협력 파트너십 강화… 적극 지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0.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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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정신 '자유·연대' 정신 살리면 충분히 가능"
"여러분 희생·헌신이 지금 韓 만들어… 도약 앞장 서 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 정신의 밑바탕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유난히도 피해 복구와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녹색 조끼를 입은 회원 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셨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이웃의 자유를 지키고 이를 위해 함께 연대하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룬 높은 눈부신 성장과 반영은 새마을운동이 밑거름이 됐으며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거듭나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148개국 6만3000여 명의 해외 지도자가 새마을교육을 받았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새마을 지도자와 청년 봉사단들이 28개 나라 158개 마을에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 갈등 해소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한 사회적 자본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구촌 공동 번영'이라는 향후 과제를 언급 한 뒤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과제에 대해 나도 깊이 공감한다"며서 "지난 시절 가난과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실천 운동이었던 이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전 세계에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정신 운동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헀다.

또 "지역 스스로가 성장동력을 찾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각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여러분께서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유엔(UN) 연설에서도 밝힌 것처럼 원조받는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국격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 국익조차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면서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다.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서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목소리 높였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확고히 지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 주실 거라 믿느다. 정부도 늘 여러분의 허신을 지원하면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