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BTS 부산 콘서트 일본 3개 노선 전세편 운항
에어부산, BTS 부산 콘서트 일본 3개 노선 전세편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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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항공편 12편 계획…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에어부산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맞춰 일본 전세 항공편과 국내선 임시 항공편을 편성한다. 이를 통해 에어부산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부산-일본 나리타(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3개 노선에 각 4편씩, 총 12편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나리타. 부산-오사카 노선은 오는 14일과 16일에 임시 항공편이 투입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15일과 16일에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임시편의 일본 출발 항공편은 일본 현지 여행사를 통해 호텔과 이동차량이 포함된 전세기 상품 형태로 판매됐는데 이미 모든 노선의 상품이 매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임시편 외에도 에어부산의 기존 일본 노선 정기 운항편과 14일 김해공항으로 도착하는 태국 방콕발 항공편도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BTS 콘서트가 코로나19로 급감했던 부산 해외 관광객 유치 회복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은 콘서트 기간 동안 많은 일본인 관광객의 부산행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15일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임시 항공편의 운항 항공기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래핑 항공기를 투입해 부산 유치 홍보 열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BTS 콘서트 기간 동안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번 임시편 투입과 전세기 관광 상품 판매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직전까지 약 4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했는데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맞춰 해외 관광객 유치·회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