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810억원 규모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 1810억원 규모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0.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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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동 347세대서 '3개 동·376세대'로 수평·별동 증축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포스코건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29일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준공한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아파트 2개 동, 347세대를 수평·별동 증축해 3개 동, 376세대로 탈바꿈한다. 신축한 29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181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에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이 회사만의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기존 지상 주차장은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하고 지하 2개 층 지하주차장은 7개 층으로 늘려 세대당 약 1.55대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 한강 변 입지를 활용한 강남 최초의 2개 층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가든 등을 조성한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온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초·강남 지역에서 개포 우성9차와 개포 대청, 잠원 훼미리 등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누적 수주 29개 단지 총 2만3470세대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업계 누적 1위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