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울렛 화재현장 연기로 인명수색 난항… 사망 4명
대전 아울렛 화재현장 연기로 인명수색 난항… 사망 4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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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제공)
(사진=독자제공)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연기와 유독 가스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시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실종자는 4명이었으나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2명으로 줄었다.

인명 수색작업은 지하 주차장 속 차량 등을 중심으로 열화상카메라와 연기 투시 랜턴 등을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하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에서 다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45분께 현대아울렛 지하 1층 하역장에서 불이 났다. 아울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지만 오후 2시 53분 현재 근무 중이던 직원 4명이 숨진채 발견되고 부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