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플로깅 모임 '쓰봉크럽'을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쓰봉클럽은 전국 산을 돌며 플로깅 하는 모임이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뜻한다.

여기어때는 오는 23일 서울 남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플로깅에 나선다. 이후 북한산 등으로 봉사활동 대상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활동은 유튜브 채널 'SLLDLAB(스튜디오 룰루랄라 디랩)'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공개한다.

쓰봉크럽 인스타그램 신규 계정도 열었다. 유튜브 커뮤니티와 네이버 밴드, 카카오 오픈 채팅 등을 통해서도 회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플로깅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여러 쓰봉크럽 채널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확인 후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쓰봉크럽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플로깅 굿즈를 제작해 현장에서 배포한다. 플로깅 굿즈에는 쓰레기 줍기에 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 봉투와 면장갑, 파우치와 플로깅 인증을 위한 스포츠 타월, 금속 배지, 리무버블 스티커 등을 담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가 전 세대를 아울러 급속도로 확산되고 이를 함께 즐기며 인증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친환경이라는 주제를 쉽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이 아닌 현장 참여형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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