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의 브랜드 첫 콤팩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e-트론 40’ 구매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아우디 Q4 e-트론 40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을 제외한 친환경인증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출시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에 대해선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아우디 Q4 e-트론 40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제외에 대해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측정 기준 미달을 이유로 들었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가 인증을 친환경인증으로만 받게만 되고 사실상 보조금을 못 받게 됐다”며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측정 기준이 조금 못 미쳐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를 달랠 회사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일 안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우디는 이날 행사에서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앞서 아우디는 난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우디 Q4 e-트론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사전 계약자는 7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소비자 인도는 판매 시작일인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82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은 368킬로미터(㎞),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경우 357㎞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으로 아우디 Q4 e-트론 40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이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의 경우 70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