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첫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 40·스포트백' 출시
아우디, 첫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 40·스포트백'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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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1회 충전 시 최대 368㎞ 주행
(사진 오른쪽부터) 아우디가 브랜드 첫 콤팩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사진 오른쪽부터) 아우디가 브랜드 첫 콤팩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아우디가 브랜드 첫 콤팩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 차량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아우디 첫 모델이다. 지난해 4월 세계 첫 공개 이후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우디 Q4 e-트론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두 모델은 각각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두 가지 트림(등급)으로 출시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의 외관은 지난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아우디 Q4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아우디 Q4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두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ps)과 최대토크 31.6킬로그램미터(㎏·m)의 역동적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82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은 368킬로미터(㎞),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경우 357㎞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 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드러낸다. 두 모델의 역동적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로 강조됐다.

또 두 모델은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인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했다.

두 모델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네 가지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기본형 모델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적용됐다.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은 20인치 5-Y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에는 20인치 5-V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탑재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엠블럼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 외관을 강조했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모습. [사진=이성은 기자]

실내는 풀사이즈 SUV와 비슷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간결한 동력 구조로 센터 터널이 없어 앞·뒷좌석에에서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적용됐다.

두 모델은 탑승자의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차량에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회전반경이 10.2미터(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으로 아우디 Q4 e-트론 40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의 경우 7070만원이다.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날 출시 행사에서 “아우디 Q4 e-트론 40은 콤팩트 세그먼트 전기 SUV지만 실내 공간은 (윗 차급인) Q5와 비슷하다”며 “Q4 e-트론 40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우디 Q4 e-트론 40’ 실내. [사진=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Q4 e-트론 40’ 실내. [사진=아우디 코리아]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