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나이키 키즈 1호점이 들어섰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나이키 키즈 매장은 유아동·주니어 연령대의 나이키 의류부터 용품, 액세서리까지 총망라한 ‘메가스토어’다.

지금까지 국내에 다양한 형태의 나이키 매장 있었지만 키즈를 타깃으로 전문화한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키는 명품에 견줄 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고 마니아층도 두터워 나이키를 선호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컸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나이키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한세엠케이와 협업해 첫 나이키 키즈 전문관을 연 것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주변 상권 인구의 평균연령이 40대 초반으로 젊고 유아동 인구 구성비가 높으며 하루 평균 1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잠실역과도 연결돼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나이키 키즈 잠실점은 약 181m2(55평) 크기로 스포츠 키즈 매장 중에는 백화점 최대 규모다.

이곳은 나이키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대형 미디어파사드, 슈즈존, 커스텀존 등 일반 키즈 매장에 비해 다채롭게 꾸몄다. 매장의 중심부에는 러닝트랙을 테마로한 슈즈존으로 구성하고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매장 곳곳에는 재사용 섬유 패널, 스펀지, 리사이클링 소품 등 인테리어 전반에 친환경 요소도 가미했다.

상품은 나이키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 나이키와 조던 라인 두 가지로 특화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일반적인 나이키뿐만 아니라 조던 라인까지 조닝을 이원화해 선보여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전체적인 상품 비율은 나이키가 60%, 조던이 40% 수준이다. 또 의류와 신발의 물량은 각각 동일한 수준의 구성비로 맞춰 유아부터 15세에 이르는 주니어까지 다양한 착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이키 키즈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과 커스텀 서비스도 선보인다.

시즌별 프리미엄 상품, 이슈 상품 등 한정판을 다채롭게 내놓는다. 한정판 상품은 추첨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구매하도록 해 구매과정에서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의 한 켠에 마련된 ‘커스텀’존에서는 아이들의 이름이나 생일 등을 새기거나 디자인 아이템을 만드는 등 취향에 맞게끔 제품을 새롭게 꾸며 볼 수도 있다.

최은경 키즈 부문장은 “잠실에 처음으로 오픈한 나이키 키즈 메가스토어는 그 동안 나이키 키즈를 원했던 고객들의 모든 취향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추석 전에 매장을 열게 돼 나이키 키즈는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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