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K-푸드 페어' 성료…건기식·간편식 관심 집중
aT, '중국 K-푸드 페어' 성료…건기식·간편식 관심 집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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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출상담회, 총 108개사 참가…432억 규모 상담실적
9월11~18일 시안·타이위안·정저우 3개 도시 소비자체험행사
지난 24~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중국 K-푸드 페어. [사진=aT]
지난 24~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중국 K-푸드 페어.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2022 중국 K-Food 페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료했다.

31일 aT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30년간 바람을 타고 전해온 향기, 한국의 맛을 중국에 전하다(香飘三十载,韩味传中国)’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수출업체 38개사, 중국 바이어 70개사 등 총 108개사가 참여했다.

aT는 상담회를 통해 총 387회, 총 432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파프리카, 삼계탕, 소스류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최근 중국의 건강 중시와 간편식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과 HMR(가정간편식)이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aT의 설명이다. 

aT는 이번 상담회에 이어 9월11일부터 18일까지 시안(西安), 타이위안(太原), 정저우(郑州) 등 중국의 3개 내륙도시에서 시음시식 행사와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소비자체험 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인식 aT 해외사업처장은 “지난 30년간 대중국의 K-Food(케이푸드) 수출은 14배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중국은 지난해 K-Food 수출 1위 국가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며 “향후 지역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을 중국시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