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1시간 최대 70.5㎜…산사태·침수 피해 잇따라
충북 북부권 1시간 최대 70.5㎜…산사태·침수 피해 잇따라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8.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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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충북 북부권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충주시 앙성면 140㎜ △산척면 137㎜ △엄정면 127㎜ △제천시 금성면 101㎜ △단양군 영춘면 91.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엄정 지역에는 1시간 강우량이 최대 70.5㎜였다.

이날 오전 4시37분경 단양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에서 산사태가 발생, 2명(60대 택시 기사, 승객)이 상해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이날 새벽 1시56분경 충주시 산척면의 주택에 빗물이 들어차 119소방대가 출동, 고인 물을 퍼냈다. 또 앙성면과 산척면에도 주택과 식당 등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음성 감곡면에서는 이날 오전 2시경 도로 2곳이 침수, 교통통제가 이뤄졌고, 인근 지역 상가 및 창고에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0건의 안전조치와 2건의 배수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